S라인 달팽입니다. 제가 게을러 오래 전 글을 이제야 올립니다. 찜통 더위로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합니다. 유민이는 밖에서 노는 시간보다 샤워하고 물놀이 하는 시간이 많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함께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고 있는데... 버금 부끄럼 가리개를 내 가슴에 입히는 걸 본 유민이가 묻습니다. .. 裕旻語錄 2007.08.29
유민이의 남편 "유민아! 교회 여름성경학교에 가야하는데..일어나야지?" 오늘 아침 8시 30분 넘어 유민이를 깨웠습니다. 눈도 안뜨고 몸만 조금 뒤척입니다. 첫 날인 어제 무척 피곤했나 봅니다. "엄마랑 버스타고 갈래? 아니면 아빠가 태워다 줄까?" 눈을 바르르 떨긴 하는데...뜨진 않고 소곤거리듯 대답합니다. "...버.. 裕旻語錄 2007.07.28
6년밖에 못산 유민이 그리고 '간' 안녕하세요? 달팽입니다.^^ 교회 식구들이 유민이를 보고 '오이 자라듯 한다!'고 하십니다. 내가 봐도 많이 컸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쑤욱 쑥 잘도 자랍니다. 이야기도 많이 논리적이고 우리의 웃음을 자아내던 실수섞인 말도 많이 줄었습니다. 참...섭섭합니다. =.=;; 어버이 날을 하루 앞선 날, 친정에 가.. 裕旻語錄 2007.05.24
유민이의 즐거움과 괴로움 어제, 어린이의 고민과 즐거움에 대한 인터뷰를 부탁 받았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고민하는지 알아보는 거였습니다. 유민이의 즐거울 때(행복) 10가지와 괴로울 때(고민) 10가지. 아내가 유민이를 인터뷰했습니다. 이 유민(6세. 서울 주택거주) 즐거울 때(행복) 1. 엄마랑 같이 도.. 裕旻語錄 2007.04.20
쪽팔린 달팽이 말미암아를 점점 더 사랑하는 달팽입니다.^^ 날이 따뜻해 졌지요? 쌓인 먼지를 한 번 떨어야지... 하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요즘 이것 저것 맘 쓸일이 많아서 집 꼴이 말이 아니네요. 대강 청소한 후엔 거의 매일 유민이가 볼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하고는 집에서 쉬는데도 아이가 유치원 다녀.. 裕旻語錄 2007.03.28
요주의 인물 안녕하세요? 달팽입니다. "엄마. 조금만 기다려. 이제 3월이 되면 엄만 편해질거야." 3월에 유치원에 가게 된 유민이가 2월 말 즈음 한 말입니다. 이런...내가 유치원에 떠밀어 가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있으면서 힘들다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6살 꼬마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더랬습니다. (사실...속 마음.. 裕旻語錄 2007.03.08
잘 주무시게 해주세요. 주일 아침 교회앞 주차장에서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유민이는 강아지를 참 좋아합니다. 강아지도 좋아하는 것 같군요. 강아지가 유민이를 귀여워해 주려고 다가서면 유민이가 물러나고, 유민이가 귀엽다...쓰다듬으려하면 강아지가 멈칫하곤 했지만 좌우간, 보는 이들에게는 둘 다 귀여웠겠습니다.^^ .. 裕旻語錄 200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