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가 죽었어요 어제 저녁 11시 넘어 잠결에... 유민이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내 옆자리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 싶었는데..이내 흐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내가 깰까봐 유민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곧, 엉엉 우는 소리가 집 안에 퍼졌고..나가보니 놀란 정민이.. 裕旻語錄 2019.12.19
응답 달팽입니다.^^ 살다보면 겪고 싶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지요. 남편과 나는 머지않아 원치 않는 일들을 맞게 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만 아이들이 문제였습니다. 고맙게도 큰 아이들은 의연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주고 있는데 막내에겐 받아들일 .. 裕旻語錄 2012.10.31
아빠 일루 와봐요~~ 어제 밤 9시 30분 즈음.. 잠자리에 누운 유민이가 나를 불렀습니다. "아빠 일루 와봐요~~" (누워서 누굴오라 그래~) 두 어 번 찾길래 마지못해 다가가 앉았더니 녀석이 일어나 앉더니 무릎꿇고 엎드리는 거였습니다. 석고대죄(席藁待罪) 하듯. "아빠...기도해 주세요!!" (아항~~내일 새.. 裕旻語錄 2012.01.13
간짜장은 맵잖아요! 지난 주 토요일 방과 후에 컵스카웃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민이. '티쳐스가든'이라는 기관에서 진행한 '서울대 추억 만들기'였는데 재밌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캠퍼스 투어 후 다양한 직업에 대해 배우고 티셔츠도 만들었다는데 특히 유민이에겐 동물사육사가 되려면 수의예과부터 시작해야한다는 .. 裕旻語錄 2011.10.21
엄마~내가 늙었나봐요! 달팽입니다.^^ 유민이를 낳았을 때 사람들이 작은 오빠와 많이 닮았다고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아이를 키우다 보니 외모 뿐아니라 성격까지도 비슷한 점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음...좋은 점도 있지만 주로 막내로서 꼴통 부리는 것이 많이 비슷합니다.ㅎㅎ 작은 아들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裕旻語錄 2011.04.11
위문편지(이유민) 신병 훈련 중인 작은 오빠에게 보낸 글입니다. 부대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 출력해서 나눠주지요. 10.17.19:27 짜오 .보고싶어 . 짜오없으니 너무 심심해.나 편지 보고 울 뻔 했어. 그리고 나 중간고사 시험은 수학이 96점 국어가 95점이래 잘본건지 못본건지 모르겠어ㅎㅎㅎ나 오늘 자전거 탔어. 나 이제 꽤 .. 裕旻語錄 2010.11.04
유민이 일기(5) 2010.6.12. 2010.6.13. 2학년 나리반 아이들(학교옆 공원에서..) 맨 뒤 왼쪽 V소녀^^ 2010.5.16.(주일) 제목 : 바퀴 벌레 오늘은 좀 웃긴 일이 있었다. 웃긴일이 뭐냐면 영서언니라는 언니가 동인초에 있는... 좀지저분한곳에 있는 구멍에다가 나뭇가지를 집어넣다 뺐더니 바퀴 벌레가 나온것이다!!! 더웃긴 것은 나.. 裕旻語錄 201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