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8) 정서적인 문제 - B

malmiama 2002. 5. 19. 21:29

그리스도인들의 정서적인 문제 중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는 것>에 이어
오늘은 <용서를 못하는 것>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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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쉽게 용서하지 못합니다.
인심쓰듯 아니면, 귀찮아서 모른는 척 하는 <묵과>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결과 우리는 대인 관계에서 실패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생깁니다.
용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용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용서를 받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의 과정을 밟게 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악순환은 더욱더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용납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고,
용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지 못하고,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지 못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행동은 때때로 은혜롭지 못하게 표현되므로써
정서적 갈등과 단절된 대인 관계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게 상처를 준 사람들... 그들은 내게 빚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빚을 내가 나서서 청산하지 않고 죄책감과 원망과 불안, 근심으로 쌓여 있으며,
스스로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또한 괴롭힙니다.
자신이 소유한 슬픔과 상처의 빚을 다른 사람에게 갚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종의 빚을 완전히 탕감해 준 주인 이야기를 아시지요?

종은 주인이 빚을 완전히 다 갚아 주었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고,
주인에게 그 빚을 갚으려고
자기에게 빚진 사람을 좇아다니며 빚을 거두어 들이려고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얼마나 비참한 모습을 묘사한 비유였습니까?
온전히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함으로 인한 <용서를 못하는 것>은 그 종과 같은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정서적인 문제인 <용서를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과 <용서를 못하는 것>은
서로 밀접한 상관이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온전하게 받아 들임으로 다른 이들을 온전히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정서적으로 <선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악순환>보다는 <선순환>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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