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글

축복하지 않는 하나님

malmiama 2013. 4. 13. 20:33

 

그리스도인들이 자주 입에 담는 단어 중에 '축복'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연하듯 거침없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고...'운운하는 게
매우...매우 거슬립니다.  저는.

왜냐하면,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축복'의 뜻을 헤아려보면 자명합니다.

 

축복(祝福) : 앞으로의 행복을 빎.

복(福)은 우리가 아는 '복'(행복)이고 축(祝)은 빌 축입니다. 

'복을 빎'...이 바로 축복인 것입니다. 빎은 빌다의 준말이지요. 

'빌다'는,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호소하다.' 또는 '남의 물건을 공짜로 달라고 하다.'...이므로

'축복'에서의 축(빎)은 '자기 소원대로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다.'가 됩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지, 복을 기원(祈願)하시는 분은 아니지요. 
누구한테 기원합니까?  누구한테 기도합니까?  절대이신 하나님께서 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한다'는 말이 됩니다만,
'(하나님이)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한다'는 말이 안됩니다. 

 

네.
그래도 다~ 제대로 이해...한다......고요?
중심이 바르면 하나님께서도 봐 주신다... 그런 말씀이지요.

 

그래도 안됩니다. 봐준다고... 이해한다고 그러시면 아니 됩니다.

상관없이 바른 말을 써야 후손에게 모범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바른 말 사용하는 걸 싫어하실 리가 만무하십니다.

모범되길 말리실 분도 아니십니다.  좋아하심을 믿습니다.  믿으면 행해야지요.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분이 아니고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제발...쓰지 마시고 쓰는 사람 말립시다! 

꾸짖거나 무식한 것~...같은 눈총 주진 마시고요. 좋은 말로^^

 

(창세기 14장 19절) 처럼 말하거나 기도해야 옳습니다.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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