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글

힘듭시다!

malmiama 2024. 10. 19. 04:33

'힘써서 일하다'가 '힘내다'이고, 힘이나 권세 등이 미치는 걸 '힘닿다'라고 합니다.

'힘을 빌리다'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걸 뜻하고, '힘을 얻다'는
도움을 받아 자신감, 용기, 기운 따위를 얻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힘들다'...는 무엇일까요?

'힘들다'라 하면 '어렵거나 곤란해지다'가 통상의 받아들이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힘들다'='힘'+'들다'이므로 '힘'과 '들다'를 찾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힘'은 근육의 작용, 일하는 능력, 해낼 수 있는 한도, 깨달을 수 있는 능력,
세력이나 권력, 도움되는 것, 은혜, 은덕, 폭력 그리고, 힘줄, 근육의 옛말입니다.
'들다'는 그 뜻이 (너무)많고 다양합니다. '거처를 정하고 살다'에서 시작해서
'안으로 향해 오다', '소용되다', '안에 들어 있다', '의식이 회복되다', '(날씨가)개다'...

건강을 위해 하는 모든 운동은 힘이 듭니다. 아령, 줄넘기... 조깅.... 테니스.....
즐거울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힘이 들어도 꾹 참고 견딘다함이 말되지 않겠습니까.
왜 그렇겠습니까? 왜 꾹 참고 견디냐는 말이지요.
이후에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근육, 심장, 허파가 단련되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운동말고도 일상에서 각종 힘든 것들도 매 한가지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모두 그러한데 분명한 것은 견디고 나면 강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잘 받아들여서 극복하는 것은 힘이 생기는 일입니다.

'힘들다'를 '힘이 들어온다'로 옳게 해석하며 소망을 갖고 산다는 건 좋은 겁니다.

들어온 힘을 못견디면 망가집니다. 견디면 힘이 생깁니다.

자~~힘듭시다! 까짓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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