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저는..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인 '깡다구'가 떠오릅니다.
깡패도 떠오르고...음~~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카드깡...도 떠오르는군요.
새우깡..도.
이런 '깡'..말고, 순수한 의미로서의 '깡'..이 있습니다.
안주 없이 술을 마실 때 흔히 ‘깡소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또한 ‘깡된장’..도 있고요.
대체, ‘깡’ 이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깡’이 아니라 ‘강’입니다. ‘강‘
접두사로서의 ‘강’은, ‘그것만으로 이루어진’의 뜻을 나타냅니다.
☆예 : 강보리밥 / 강조밥 / 강된장 / 강참숯
☆강된장 : 된장찌개를 끓일 때 건더기는 조금 넣고 된장을 많이 넣어서 되직하게 끓인 것.
★<강>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았다는 의미의 접두사입니다.
★<깡> 이라고 쓰는 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 조금 다른 이야기
강장 비빔밥과 깡장 비빔밥. 자장면과 짜장면. => 강장, 자장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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