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구다 vs 돋우다

“입맛을 돋구어야겠어.” ,  “화를 돋구지마.”

 

모두 틀린 말입니다.

‘돋구다’ 는 오로지 안과에서만 쓰이는 말입니다. ^0^

돋구다 : 더 높게 하다. ☆ 안경의 도수를 돋구다.

돋우다 : 1. 위로 높아지게 하다. ☆ 땅을 돋우다. / 심지를 돋우다.

            2. 감정을 자극하여 상기하게 하다. ☆ 용기를 돋우다. / 신경을 돋우다.

            3. 부추기다. ☆ 분위기를 돋우다. / 싸움을 돋우다.

            4. 수준이나 정도를 높이거나 짙게 하다.  ☆ 목청을 돋우다.

            5. 입맛이 돌게 하다. 당기게 하다. ☆ 구미를 돋우다.

 

''돋우다''를 써야 할 데에 ''돋구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돋구다''에는 한 가지 의미밖에 없습니다.  <더 높게 하다>

흔히 사용하는 대부분의 경우에 ''돋우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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