裕旻語錄

결혼할 사이면 뽀뽀해도 괜찮다

malmiama 2007. 12. 5. 17:38

안녕하세요? 

말미암아 돕는 배필..달팽입니다.^^ 

 

유민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관찰 기록지를 보내왔습니다.

너무 웃겨서 혼자 뒹굴다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편은 너무 바빠 지쳐 있었는데 내가 읽어 주는 내용을 듣고

웃으면서 기운을 차린듯 했습니다. ㅎㅎ

그 내용인즉 이렇습니다.

 ............................................................................................

식사습관  :  6세 여아보다는 조금 더 잘 먹는 편입니다.

                 유민이는 편식도 거의 없지요. 그래서인지 키도 크고

                 성숙한 편이기도 합니다.  싫어하는 음식은 적당히

                 자신의 양 만큼은 먹는 편이나 더 먹지는 않습니다.

           

자기자리  :  유민이는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입니다.

정돈습관     하지만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아낌없이 그 물건을

                 나누어주고 빌려주는 모습이지요.

                 조금 안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욕심을 보이기도 해

                 가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기자리 정돈

                 및 자조적인 부분은 매우 월등합니다.

 

교우관계  :  유민이는 남자친구들을 유독 좋아합니다.^^**

                 여자친구들에게 더욱 잘 해주고 남자친구들에게

                 호감을 많이 보이고 좋아하는 남자친구와는 뽀뽀도 하고

                 그럽니다.^^  결혼도 약속하고요.

                 약간은 빠른감이 있지만^^ 염려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

 

 복순언니 엄마가 보내준 모자..라며 신나~합니다.

 

 작은 아이가 유민이에게 묻습니다.

"너 유치원에서 남자애들이랑 뽀뽀하고 그러지?"

"응!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
"오빤 다 알 수 있어. 그런데 왜 뽀뽀는 하고 그러냐?"

"괜찮아, 결혼할 사인데 뭐!!!"

ㅠㅠㅠ

오빠는 씩씩대고 나는 웃느라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런데 뭐 이런 녀석이 다있지요?ㅎㅎㅎ

 

 

 

32687
 

'裕旻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끈따끈한 일기  (0) 2008.05.05
유한기통  (0) 2008.02.13
S라인  (0) 2007.08.29
유민이의 남편  (0) 2007.07.28
6년밖에 못산 유민이 그리고 '간'  (0) 200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