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제목이 살벌합니다...만, 그렇게 살벌한 얘기는 아니겠습니다.
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생명을 위협하는 '고혈압' 별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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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치밀어 오를 때 '열 받았다' 또는 '혈압 오른다'..라고 흔히 얘기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인 사람이 화를 내면 더 위험하다고들 합니다.

 

저는 현재 '정상혈압'입니다마는 유전인자는 '고혈압'임이 분명한 것이
오래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고혈압이 계기가 되어 돌아 가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돌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이 고혈압인데,
'난 왜 혈압이 높지 않을까?'... '과연 앞으로도 계속 높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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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성인병 예방협회'에 들어가서 고혈압을 찾아 봤습니다.

 

정상혈압이라 함은 최고치가 130미만이고 최저치가 85미만을 일컫습니다.
최고치는 심장이 피를 뿜어내기 위해 수축할 때의 혈압이고
최저치는 피를 받아들이기 위해 확장할 때의 혈압입니다.
(최근까지 저는 줄곧 110/70입니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표적기관인 뇌, 심장, 신장, 눈에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 뇌졸중(중풍), 심근경색, 신장농축기능 상실, 신부전증, 시력소실

 

나이가 들면서 5명 중 1명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는데... 위험요인은,
연로와 가족력 그리고 비만,음주,흡연,당뇨,고지혈증...지속적인 스트레스이고
원인을 모르는 본태성 고혈압이 90%를 차지한답니다.

원인을 아는 경우 중에는 약물(경구피임약, 스테로이드 제제)이 있었습니다.

 

예방 및 관리는 알고 있는 상식 그대로였습니다.
->저염식, 저지방식, 적당한 운동, 금주금연, 정상체중 유지, 스트레스 제거

그런데, 스트레스 제거가 걸리더군요. 스트레스 제거..라....! 
주변에 보면 스트레스 제거를 위해 술 먹고 담배 피우고 마구 먹어대곤 하던데...

 

고혈압은 대부분 원인이 분명치 않으므로 근본치료는 할 수 없지만 안정 혈압을
유지하면서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여야 한답니다. 
-> 안정, 식이요법, 금주금연, 운동, 스트레스 해소

 

역시, 스트레스 해소가 걸리는더군요.  스트레스 해소..라...!

예방관리나 치료에 있어 큰 걸림돌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응어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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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난 왜 혈압이 높지 않을까?'와 '과연 앞으로도 계속 혈압이 높지 않을까?'에 대해
'유전인자를 주안에서 극복했다'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답 말입니다.

 

'찬양'과 '기도'는 고혈압이라는 살인자가 싫어함이 분명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로부터 당하는 일이 없다...라 믿을 수 있었으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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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로부터 위협받는 이들을 찾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