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소망

malmiama 2006. 5. 20. 12:01

'소망'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저는 '소원'이 떠오릅니다. 의지적이란 느낌이 들고요.

 

국어 사전엔 <본디부터의 희망,평소에 늘 바라는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희망?...'희망'을 찾아 봤습니다.

 

희망 : <기대하고 바람. 기망, 희원,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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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면 '소원'이 떠오르고 의지적이란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희망'에 대해선 물거품이 떠오르니 난감합니다.^^

사전에는 희망과 소망이 같은 걸로 되어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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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로 쓰이는 말 중에 '소망을 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심마니들의 은어로 '산삼 캐는 일을 실지로 이루다'라는 뜻입니다.

왜 '희망을 보다'라 하지 않고 '소망을 보다'라고 했을까요?

 

 

다시 국어사전으로 돌아와서 보니, '소망'은 '의망(意望)'과 같다고 되어 있습니다.

의망에 이르러서는 의지가 확연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소망'은 의지가 굳센 '희망'이라고 하면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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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반대는 '절망'입니다.

그러나 '소망'의 반대는 '소망 없음'입니다. (말미암아 사전^^)

 

몇 년전 김원필님의 간단한 정돈에 의하면 희망과 소망의 차이는 이랬습니다.

 

희망은 믿음없이 욕심으로 바라는 거고

소망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

 

그렇습니다. 소망이 좋은 겁니다.

 

무릇 그리스도인은 믿음,소망,사랑이잖습니까.

믿음있는 희망이 소망이며

그 소망은, 주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임으로 말미암아,

 

말미암아~~

 

 

소망이라는 이름의 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