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한 번 따라해 보시죠

malmiama 2001. 7. 9. 20:16
말을 할 때 우물우물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자신이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소심하거나 자신이 없어 그런 아이도 있지만,
혀가 짧거나 너무 길거나 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좌우지간 답답한 건 답답한 겁니다.
남의 아이도 아니고 내 아이가 그렇다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야단만 쳐서 될 일도 아니고, 크면 나아지겠지 하면서도 걱정입니다.

그러나 부단한 연습과 노력에 의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집 아이들의 발음교정을 위해 요즘 연습시키는 게 있습니다.
한 번 따라해 보시고 아이들 교정용으로 사용해 보시죠. (재미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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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을 크게 들여 마시고 가능한 숨을 쉬지 않고 정확히 발음합니다.

* 소리는 크게, 음높이는 여자의 경우 '솔', 남자의 경우 '미'음을 기준으로 합니다.


(1)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2) 저기 있는 저분이 박 법학박사이시고, 여기 있는 이분이 백 법학박사이시다.

(3) 저 골목을 지나가는 상장수가 새 상장수냐 헌 상장수냐?
상장수와 상만보고 새 상장수인지 헌 상장수인지 알 수가 없구나.

(4) 중앙청 창살은 쌍창살이고, 시청 창살은 쇠 쌍창살이다.

(5) 장롱 농장 농장장은 홍 농장 농장장이고, 홍 농장 농장장은 장롱 농장장이다.

(6) 한양 양장점 옆 한영 양장점, 한영 양장점 옆 한양 양장점

(7) 저기 저 말뚝이 말 맬 말뚝인지 말 못 맬 말뚝인지 말이 없으니
말 주인은 말없이 서서 말을 못매고 있구나.

(8) 옆집 팥죽은 붉은 팥 팥죽이고, 뒷집 콩죽은 검은 콩 콩죽이다.

(9) 멍멍이네 꿀꿀이는 멍멍해도 꿀꿀하고, 꿀꿀이네 멍멍이는 꿀꿀해도 멍멍하네.

(10) 들의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깐 콩깍지면 어떻고 안 깐
콩깍지면 어떻냐, 깐 콩까지나 안깐 콩깍지나 콩깍지는 콩깍지인데.

(11) 웃 묵에 죽 한그릇, 아랫 묵에 죽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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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차라리 열배되는 성경말씀을 크게 읽는 게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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