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걸쳐 [은혜]에 대한 구체적인 뜻을 성경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어떻게 그 은혜를 삶 속에서 누릴 수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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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본래 인간들에게 당신의 은혜를 베풀어 주기 원하시는 분이심을 성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합니까? 가만히 자리에
앉아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하고 입으로 말하기만 하면 된다는 뜻입니까?
하나님
말씀 따라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은혜를 베푼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잠
11:17)
여기서 선을 간절히 '구한다'는 것은 선을 간절히 '행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을 간절히 행하려고 하는 자,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더 풍성하게 주어진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
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 4:6)
겸손하게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말로만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께서 주신 은혜 속
에서 더더욱 주님을 위하여 변화되는 삶을 살아갈 때, 겸손하고 선을 행하고 말씀을
따르는 구체적인 변화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도록
더 큰 은혜를 채워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적어도 은혜의 세계에서는
언제든지 빈익빈 부익부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은혜를 받은 자가 그 은혜를 헛되이 소멸시킬 때 주님께서는 있는 은혜까지도 빼앗아
가시고, 주님의 은혜를 잘 갈무리하여 주님을 위해 변화하는 삶으로 보답해 갈 때 하나
님께서는 더 큰 은혜를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주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 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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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모두
주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은혜를 받지 아니했다면, 지금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없을테지요.
그렇다면 크리스천은
지금 두 가지를 마음 속에 새겨야 합니다.
첫째는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결코 헛되이 소멸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요,
둘째는 은혜를 주신 주님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주신 은혜를
갈무리하는 것은 크리스천들의 책임
입니다. 이미 주신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변화되어 가는 삶으로 주님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주님께서는 날로 더 큰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