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봄과 같은 사람

malmiama 2003. 3. 10. 10:30

'파릇 파릇'은 새뜻하게 점점이 파란 모양을 뜻합니다.
어느덧... 형용사 '파릇 파릇'이 어울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 아침엔 이해인의 시 '봄과 같은 사람'이 새삼 가슴에 와닿는군요.

봄과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을 깨우듯 사람의 마음을 깨우는 사람이겠지요.
희망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사람의 마음에 심어주는 사람일 겁니다.

매년 맞는 봄이지만 올 해 봄은 새로움, 희망의 다른 이름으로 맞고 싶습니다.

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봄과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이 봄에 기지개 한 번 켜보시고 산책이라도 해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따스한 햇살 아래 미소와 여유로운 마음으로 움직여 보시지요.

이해인의 '봄과 같은 사람'을 생각해 보시면서......^^
.................................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의 <봄과 같은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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