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어디를 두들겨야 하는가?

malmiama 2004. 11. 9. 00:07

찰리 스타인메츠는 난장이었고, 못생기고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기 분야에서는 가장 뛰어난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미시간주에 있는 자동차왕 헨리포드의 첫 번째 큰 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하루는 이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공장의 가동이 중지되었습니다.  

전기공과 수리공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발전기가 다시 돌아가게끔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스타인메츠를 불렀습니다.

 

드디어 전기분야에 뛰어난 천재인 스타인메츠가 도착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규모 없이 일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마침내 그가 스위치를 돌리자

그 큰 포드 공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에 헨리포드는 스타인메츠로부터 10,000달러의 청구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포드는 그가 비록 부자이긴 했으나, 그 청구서에다 이렇게 쓴 다음 돌려보냈습니다.

 

"찰리.  이 청구서의 금액은 당신이 그 모터를 두들기며 몇 시간 일한 것에 비해

너무 비싼 금액이 아니오?"  

 

스타인메츠는 포드에게 청구서를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두들기며 일한 것 : 10달러.  어디를 두들겨야 할지를 알아낸 것 : 9,900달러.

합계 : 10,000달러."

 

헨리포드는 청구 금액을 그대로 지불했다고 합니다.
.......................................................................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고 잘못 구하기 때문에 받지 못합니다.  

구하기 전에 먼저 인도해 주실 것을 구하는 게 바른 <생활속의 크리스천>이지요.

  

마음을 기울이면 두들겨야 할 곳을 알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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