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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소개

malmiama 2005. 3. 23. 09:37

가족 소개를 구체적으로 재미있게(?) 해 달라는 멜을 받았습니다.
제겐 아이가 둘 있는데, 오늘은 큰 아이, 내일은 작은아이를 소개하겠습니다.

큰 아이 이정민은 88년 1월 1일생으로 중딩입니다.

1) 정직하고 똑똑하고, 2)예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 1)은 객관성이 있지만 2)는 주관적 강요사항입니다.

2) 치마보다는 바지를 즐겨 입지만, 날씬하게 잘 빠졌습니다.

3) 설거지를 매우 깔끔하게 하는 편이라 아빠입장에서 매우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4) 워드 2급 자격에 피아노도 조금 치고, 클래식 기타는 수준급입니다.

5) 공부는 국, 영, 수, 음악, 미술, 체육은 매우 잘하고, 나머지는 조금 떨어집니다.

6) 발레를 가르치려고 했는데 본인이 거부하는 바람에 빨래를 가르쳤습니다.

7) 남동생에 대해 자상하진 않지만, 내심 매우 사랑합니다.
[동생이 수련회에 가 있을 때, 보고 싶다고 운 적도 있습니다]

8) 요즘엔 캐나다에 가있는 남자친구와 메일을 주고받느라 바쁩니다.

9) 어른에게 예의바르지만 수줍어합니다.

추신 : 축구를 좋아하고 태권도 까만띠입니다.
키가 172센티에 무게가 56키로, 발싸이즈가 280센티입니다.

큰 아이[이정민]은 딸이 아니고 아들입니다. 요즘 변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