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럼 독자 중에 <옥인>님이란 분이 계십니다.
제 직장동료 부인과 온라인 상에서 너무(?) 친해져서 작년 여름에
가족동반으로 제주도에도 다녀온 분인데, 덕분에...저희 가족도
자극받는 바람에 제주도엘 다녀왔던 겁니다.
그 훨씬 전부터 <옥인>님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지요.
해서, 제 아내가 먼저, 그 다음 제가 이 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는
열심히 탐독 또는 도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독자로 따지면 제가 먼저 옥인님의 독자가 되었다함이 옳습니다.
오늘, 이 분의 생일을 맞아 홈페이지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고 주장(?)하던 바이므로 이곳에도 감히^^.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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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태어난 날...(맞죠?) 당연히 기쁜 날입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아는(좋아하는) 사람들도 말입니다.
내가 태어나서... 누가 가장 기쁨을 누렸을까 생각해보면,
우선은 <부모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대하던 아기가 태어났으니.
임신 중에 힘들었으면 힘든 것에서 해방되었기에 기쁘고...
그리고... 누굴까요?
누가 뭐라해도 배우자입니다.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기에...
이어서 아이들도
자신들이 태어날 수 있었던 행운의 근본에는
엄마, 아빠의 태어남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므로 기뻐 마땅합니다.
또 있지요.
형제자매, 친인척을 비롯해서 친한 친구... 이웃 등 (저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짐작하셨겠지만... 여기엔, 조건이 있습니다. 기뻐하는 조건이랄까요.
부모님을 제외하곤 배우자든 자녀든 이웃이든 친구든
내 존재로 인해 행복 또는 기쁠만한 게 있어야한다는 거죠.
해서,
생일에 진심어린 축하를 많이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입니다.
그 이면엔 <당신이 태어나서...그래서 알게되어, 인연을 갖게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란 내용이 있으니까요.
에~ 각설하고,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합니다.
말로만 하기엔 죄송하지만 (그래서 장황했나?) 그래도...
선물은 나중에 몰아서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기쁜 날, 너구리가 기쁜 날입니다.
축하할 수 밖에 없는 제 입장자체가 기쁘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요.
제가...
님과 그 가정의 <좋음>을 위해 기도한다는 사실... 믿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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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제 글이므로 허락없이 실었습니다. (실명도 없죠?...옥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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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은 몸이 부실하기 때문에... 이런 양다리 걸치기식 칼럼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근데, 왜 무리해서 매일 올리느냐구요? 하하.
그래도 어쩝니까? 재활차원에서 좋을 거라는 확신이 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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