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합니다.

malmiama 2005. 12. 31. 09:37

오늘이 지나면 2006년도가 시작되는군요.

새해엔 누구나 소망이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쌓여 있는 내 뜻은 알겠는데 하나님의 나에 대한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새해엔 하나님의 뜻을 잘 알기 원합니다.

얼마가 걸릴지 모르지만...하나님 뜻을 알기 위한 도움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곳에 들러주시는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군요.

<내 뜻인가,하나님 뜻인가>/정요석에서 추출했습니다.

 

오늘 글은 머리글 정도 되겠습니다.

........................................................................................................................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에 관한 여러가지 언급이 있지만

우리나라 교인들 중 상당수는 샤머니즘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이 결코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닌데도, 성경 구절을 자신의 사고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해석해 잘못된 생각을 더욱 굳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이 성경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거침없이

주장하고 생활에 적용합니다.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의 30%가 점을 보러 다닌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궁합 보는 것과 일년의 신수 보는 것까지 합하면 그 비율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한 르포기자가 직접 점술가들을 방문해 얻은 통계라고 합니다.

 

그 30%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닌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교인들이 갖고 있는 하나님 뜻에 대한 오해와 엉성한 신앙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도 점쟁이와 무당처럼 한순간에 계시를 받아서 그 즉시

아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또 그런 것을 잘하는 사람을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목사와 장로,권사를 교회 점쟁이나 무속인쯤으로 여깁니다.

 

한술 더 떠 교회의 직분을 가진 자들은 교인들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짐짓 하나님의

뜻을 받은 것처럼 행세하면서 성도들 위에 군림하거나 지나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무궁화 위성을 발사하면서 돼지머리를 올리고 고사를 지냅니다.

한국의 대기업은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 돼지를 잡아 머리를 상에 올리고 입에 돈을

집어넣고 고사를 지냅니다.

 

프로야구 구단들도 시즌을 시작하기 바로 전에 고사를 지내고, 국가대표 축구팀도

새 버스를 구입하면 고사를 지냅니다. 한국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이런 샤머니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을 다루거나 국가 주요 산업을 맡은 엘리트들의 마음속에도 이런 비과학성과

비합리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느 야당 지도자는 '적장의 목을 베게 될 운수'라는 신년 운수를 믿고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고 하니,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말해 줍니다. 

 

지식인들이 이 정도이니 대중들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

 

고사를 지내든 점을 보든...결국은 내 뜻 관철이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곡해하고 오해하고...자신은 결코 변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다음글: 숨겨진 두 가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