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크리스천
서원
malmiama
2021. 9. 3. 14:36
일방적인 서원에 의해 묶여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지키지 못할 서원, 감당하지 못할 서원을 함으로 인해
그것이 족쇄처럼 자신을 묶고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부흥회 때 서원 했다가 지금까지 고민하는 사람,
선교지에 헌신하겠다고 서원했다가 실천하지 못한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상황이 막힐 때 서원 불이행으로 인한
하나님의 형벌이 아닐까...고민하는 사람.
서원......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가 나의 객기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객기에 가까운 서원을 한 인물이 사사기에 나오는 ‘입다’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서원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외동딸을 죽이게 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인신 제사를 원치 않으십니다. 몰렉, 밀곰의 신이 아니지요.
이것만 알았어도 모든 게 해결 되었을텐데 입다는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자신도 기쁩니다. 슬프거나 괴롭지 않습니다.
‘입다’는 외동딸이 마중 나왔을 때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서원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서원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브라함과 이삭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고 제물은 하나님께서 준비 하셨잖습니까.
서원하기에 앞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오늘입니다.
PS. 어제 아침 714묵상(우리가 하나님을 오해 할 때 / 김경환 목사)에서 일부 발췌했습니다.